#[심지훈이 만난 사람]
대구한국일보가 발행하는 월간잡지 <엠플러스한국> [심지훈이 만난 사람]에서 <귀향>의 조정래 감독을 인터뷰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이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첫 인터뷰 기사를 실은 지 6개월 만입니다.
<귀향>으로 세계적인 감독으로 급부상한 조정래 감독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귀향>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감자였지요. 위안부라는 역린(逆鱗)을 건드림으로써 국민들로 하여금 ‘볼 의무’를 갖게 했고, 애국심 적개심이 동시에 작용한 것이 주된 요인 아니었을까요? 그 ‘볼 의무’의 장막이 씌어지지 않았다면 <귀향>은 실패했을 것이고.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러자 그렇게 조근조근 인터뷰를 이어가던 조 감독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조 감독의 진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정말이지 대단한 '꾼'입니다.
인터뷰 풀 내용을 한 번 보시지요.
/2016.5.19일 인터뷰, <엠플러스 6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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