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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사회학.com/마실에서 본 한양

[심지훈 문화칼럼] 신묘한 소나무 문인송


#대복大福 염원

작년 12월 28일 폭설 내린 날. 


김천 직지사 아래 이 소나무에서 직선거리 100m 안에서 문인이 3명(김천 최초 등단 시인 홍성문 교수, 김천인 최초로 시집 발간한 이정기 교수, 김천 최초로 등단한 소설가 심형준 선생)이나 났다하여 언제부터인가 새롭게 붙여진 '문인송文人松'. 


눈 덮인 문인송 모습이 마치 백발의 도인처럼 신령스럽기까지하다. 10년 전만 해도 수령이 400년쯤 된 문인송 앞에서 재물, 승진, 합격, 건강 등을 빌어 소원성취한 이가 적지 않아 365일 내내 금줄 벗겨질 날이 없었다. 신목神木으로도 불리는 이유다.

오늘 문인송 앞에 가서 기도드렸다. 


온누리에 대복大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