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준비(심보통 1979~)
3월은 노루귀가 스멀스멀 놀러오는 계절,
고 앙증맞은 아이가 수줍게 고개 주억거리는 계절,
허리를 양껏 숙여야 볼 수 있는 어여쁜 그 얼굴,
아, 나는야 노루귀 꽃 보러 시골집으로 갈 테야,
가서, 반갑다 해 줄 테야. 가서, 잘왔다 말해 줄 테야.
/심보통 2014.3.11 찍고, 2016.2.29 짓다;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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