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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통의 보통이야기

보통小話32

열심히 살았다는 것은 깔끔하게 살았다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분석이다. 전자는 한 마디로 규정하기 힘든 문.제.적.삶.을 살았다는 게 될 수 있다. 사람들은 그런 삶을 산 이에 대해 그저 모.순.투.성.이.인.사.람.이라고 규정짓는 우를 곧잘 범한다. 예컨대 '인간 박정희'가 그런 경우에 속한다. 우리 현대사에서 박정희만큼 자신의 삶을 치열하게 가꾸어 온 인물은 드물다. 그의 삶은 뼈속까지 사.명.使.命.이란 두 글자가 아로새겨져 있다. 그에게 부국富國은 하나의 사명이었다. 그걸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문.제.적.인.간.박.정.희.를 바로 보는 일은 요원하다. 박정희는 숱한 화두를 남기고 간 당대의 기.린.아.麒.麟.兒.였다. 

/심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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