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지훈 문화칼럼] 간디처럼 위기를 돌파하라 # 간디의 운명적 순간 사람의 운명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하나의 사건이 한 개인의 운명을 바꿔놓기도 하고, 살다 보니 운명이 정해진 것처럼 일생을 살다 가기도 한다. 그런데 웬만한 사람은 생의 운명적 순간과 꼭 한 번은 맞닥뜨리게 되어 있다. 간디 역시 그러했다. 간디는 영국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스물둘에 변호사가 됐다. 한 마디로 잘 나갔다. 그에게 운명의 순간은 스물넷에 찾아왔다. 의뢰인을 대리해 남아프리카로 가던 기차 안에서 일어났다. 그의 머릿 속엔 온통 소송뿐이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사건과 관련된 메모를 펼쳐놓고 분석하고 정리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여행은 순조로워 보였다. 1등칸 좌석이 장거리 여행에 따른 피로감을 덜어주는 듯했다. 그런데 몇 시간 후 기차가 정차하고, 1등칸으로 한 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