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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심지훈 문화칼럼] 서울에서 1년 살던 이야기-(5) #서울에서 1년 살던 이야기-(5) 서울이 좋은 도시라면서울이 좋은 도시라면 멋진 사람이 많아서다. 꼽는 순서와는 무관하게 기억해야 할 분들이 적지 않다. 우선 8년 전 내가 대학 재학 중 중앙일보 인턴기자를 하면서 인연을 맺은 김영섭 전 중앙일보 행정국장과의 재회가 그 중 제일 반갑다. 김 국장은 재직시절 걷기캠페인(아름다운 중독-걷기, 워크홀릭)을 주도, 전국에 자전거 타기와 걷기 붐을 조성한 분이다. 여기에 더해 별도의 걷기 전용 웹사이트를 구축하면서 주요포털을 낱낱이 분해하는 학구적 열정으로 공히 웹 전문가 반열에 오른 분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지역대생에게 인턴기자 기회를 열어준 분으로, 내게는 은인과도 같은 분이다. 이 분이 없었다면, 내가 기자 자질이 그렇게 떨어진다는 것을 일찍이 알지 못.. 더보기
[신간] 현직기자가 탐구해 쓴 한중일 밥상문화 #좋은 책 소개 2탄-한중일 밥상문화새해 출판되기를 학수고대했던 책입니다. 책이 출간되면 '홍보요원(?)'을 자처하겠다고 벼르던 책입니다. 제목은 한중일 밥상문화. 2012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입니다. 저는 이 책의 날 것, 그러니까 편집되지 않은 원고를 작년 10월무렵 받아 보았습니다. 사진(아래)에 보는 것처럼 인쇄를 해서 3편으로 나누어 밑줄과 형광펜을 그어가며 두 번 정독했습니다. 지은이는 현직 기자입니다. 경향신문에 몸담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 신간 를 선물하자, 선배는 제게 이 원고 검토를 요청해 왔습니다. 읽고 감동했습니다. 한중일 밥상문화를 떠나 먹거리 문화를 이리도 맛깔나게 풀 수 있다니, 선배의 내공이 내심 부러웠습니다. 신명나게 읽힙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