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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판사

[왕따&폭력 멈춰!] 14. 학부모 헌사1 #. [이야기 플러스] 학부모 헌사 헌사1 “가해자도 또 다른 피해자죠.” 무슨 황당한 말이냐고요. 경찰 조사와 각종 기사를 통해서도 알려졌지만, 권군을 자살로 몰고 간 가해학생들은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친구 가족이 러시아로 간 사이, 친구 집을 흉가로 만든 부산의 여중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그게 죄가 되냐”고 경찰에 되물었어요.  놀랍게도 무엇이 옳고 그른 행동인지를 구분 못하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죠. 더 큰 문제는 어른들이 이 문제를 가볍게 여기고 있다는 점이죠.  자기 자식은 누구나 귀하죠. 하나 남의 자식도 집에 가면 귀한 자식임은 덜 중히 여기는 것 같아요.  대구지법 김태형 판사는 권군의 가해학생들에 대해 이례적으로 구속 조치를 내리면서 “참회 기회를 주면서 보호하려는 의미”라고 말.. 더보기
[왕따&폭력 멈춰!] 11. 김형태 판사의 희망 이야기 #. 대구지법 김형태 판사의 희망 이야기 권군을 죽음으로 내몬 죄로 처벌을 받은 가해자들은 모두 14세죠. 형사상 처벌이 가능한 나이이긴 하지만 통상 유소년에게는 관용을 베푸는 우리사회 풍토를 감안하면 이례적인 조치입니다. 이 조치 이면에는 판사의 고뇌와 ‘진짜 가해자를 위하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대구지법 영장전담 김형태(50) 판사는 지난해 12월 31일 “이들이 도망할 염려가 있고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 어린 학생이긴 하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정이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해학생들은 대구 수성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지요. 김 판사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고 구속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음은 김태형 판사 인터뷰 기사. -14세 중학생들을 구속한 것은 이례적이다. “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