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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보는 법

[심지훈 희망칼럼9] 인간관계 이렇게 하라 #인간관계 옛 어른들은 글자는 못 깨우쳤어도 현대인들보다 탁월한 게 하나 있었다. 바로 사람을 보는 눈이다. 이건 시대 상황과 직결된다. 다시 말해 사회적 환경이 사람 보는 안목을 키우게 했다는 것이다. 나의 부모님 세대만 해도 공동체사회에 익숙하다. 가족공동체, 학교공동체, 직장공동체. 이걸 우리는 공히 운명공동체라 부를 수 있다. 사람과 부대끼면서 웃고 울고 핏대올려 싸우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부모 세대만 해도 강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연초나 개인사가 안 풀릴 때 찾는 역술원이나 무당집을 가지 않아도 옛 어른들은 관상을 볼 줄 알았다. 주역은 인간세계의 과학원리를 통해 사람의 점괘를 뽑아낸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체계화된 확률의 게임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역술인이 아니어도 무당이 아니.. 더보기
[심지훈 문화칼럼] 2030 미혼남녀에게 이 글은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 전, 6만 회원둔 대구 대표 카페 텐인텐( http://cafe.daum.net/dg10in10 )에 필자가 2030 미혼남녀 게시판에 포스팅해 준 글이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둔 시점에서 "어떤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해야 할까, 사람 보는 관점을 공유하려 합니다. 일부는 아랫글 댓글을 좀 고상하게 표현한 겁니다. 허본좌 딱지는 떼야죠. ㅎㅎ 최고最高의 배우자를 찾고 싶다고요? "얼굴에서 이성의 심성心性을 읽어요!" 얼굴Face은 그 어원이 얼골입니다. 골짜기할 때 '골'자를 쓴 거죠. 두 눈, 두 귀, 두 콧구멍, 입. 이 7개 구멍에서 사람의 기운이 뿜어져 나옵니다. "꼴같잖게 논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지요. 또 "꼴값을 떤다"는 말도 쉽게 듣죠. 여기서 '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