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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는 남자

[미디어窓] 신문을 대하는 방법 #신문을 대하는 방법(부제: 내 말 좀 들어) 정의(定義)는 사람을 묶어놓는 못된 구실을 할 때가 있다. 뉴스에 관해서도 그렇다. 우리는 신문기사 하나하나를 일러 뉴스(News)라고 한다. 뉴스의 정의는 새로운 소식이란 뜻이다. 때 지난 뉴스를 보는 것, 그러니까 구문舊聞을 보는 것은 바보 같다는 인식을 준다. 그래서 일까. 하루 지난 신문은 곧잘 쓰레기로 전락한다. 그걸 들고 열독하는 사람은 보기 드물다. 신문을 양산해 내는 신문기자에게는 '하루살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나는 이따금 이런 생각을 해 본다. 만약 뉴스의 정의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신식정보 창고'라면 어땠을까. 그래도 사람들은 신문을 일반 쓰레기와 같게 취급할까. 만날만날 중고생들의 교과서 1권 분량을 .. 더보기
[심지훈 문화칼럼] 짝, 이런 남자면 일단 OK! 대구경북 미혼남녀의 성원에 입힘어 글 하나를 더 싣습니다.(이 글은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 전, 6만 회원둔 대구 대표 카페 텐인텐(http://cafe.daum.net/dg10in10)에 필자가 2030 미혼남녀 게시판에 포스팅해 준 글이다.) 이번엔 지극히 현실적인 경제력과 관련된 이야기에요. 근데 좀 생뚱맞게 들릴 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마음 편하게 읽어 보세요. 일리 있는 이야기로, 살아가는데 피가 되고 살이 될 겁니다. 일등 배우자감을 찾는다고? 신문 읽는 남자면 일단 OK! # 사례1 내가 작년 12월 신문사를 그만두고, 주변에 친구, 동생이 우르르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병원에 있는 친구, 경찰하던 친구 등 남들이 보면 '저것들 미친 거 아닌가!'할 정도의 위치에 있는 친구들이 '따라쟁이 놀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