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왕따&폭력 멈춰!] 10. 1930년대 왕따 스토리 #. 과거 학교 폭력․왕따와 희망 이야기 이번 사건으로 우리사회 충격은 적잖았지만, 그렇다고 아직 절망하기는 이릅니다. 사실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왕따와 학교 폭력이 완전히 뿌리 뽑힌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인터넷이 발달되기 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죠. 다음 사례가 작은 위안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937년 1월 한 여학생이 학교 뒷산 소나무에 목을 맸다. 그녀의 이름은 문창숙. 당시 이화여전 문과 1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제주도 출신인 그녀는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일종의 ‘근로장학생’으로 기숙사의 금전출납부 회계 일을 맡고 있었다. 그런데 한 여학생이 맡긴 돈 20원이 없어지면서 문창숙이 이 돈의 횡령 혐의를 받게 되었다. 그녀는 결백을 주장했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