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지훈 문화칼럼] 세상을 관조하는 법 #세상을 관조하는 법기자를 하다보면 참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기자는 밑바닥 서민부터 최고위층까지 만나게 된다. 마음만 먹으면 대통령도 만날 수 있는 사람이 기자다. 하지만 자칫 잘못 길들여지면 자기가 잘나서 그 사람들을 만나고, 대접받는 것이라고 자만에 빠진다. 기자라는 직업은 잘하면 세상 남부러울 것 없는 좋은 직업이다. 세인들이 바라보는 삐딱한 시각만큼 기자사회는 그렇게 썩어 빠지지 않았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학계-행정-검경-기자 순으로 음흉한 내가 폴폴 풍긴다. 기자는 사이비 기자가 아니라면 대다수 순수한 게 탓일 때가 많다. 경찰서 출입은 기자 초년병 시절 거쳐 가는 관문이다. 속칭 사회부 기자가 거치는 필수코스다. 경찰서를 얼마나 오랫동안 출입했느냐 보다 주어진 기간 동안 무엇을 얼마만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