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콘텍스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지훈 문화칼럼] 버섯이 터졌다! #버섯이 터졌다! 이게 뭔지 아시겠는가? 버섯이다. 느타리버섯. 며칠 전 이웃 버섯농가에서 얻은 것이다. 옛날에는 버섯을 재배하려면 기본적으로 나무가 있어야했다. 상수리나무, 참나무 등이 버섯재배의 매개체이다. 이 나무기둥 곳곳에 효모를 주사 놓고, 온.습도를 잘 조절 해주면 버섯이 자란다. 단순히 먹거리 차원이라면 온.습도만 조절해 주어도 일용할 양식은 건질 수 있다. 시골에서 흔히 보이는 비닐하우스처럼 생겼으되, 지붕은 비닐이 아니라 검정망으로 에워싼 것은 버섯재배지다. 기술은 나날이 발전한다. 기술은 필요에 의해 발전한다. 누구의? 인간의. 버섯재배를 하려면 말했다시피 기본적으로 나무가 필요하다. 그런데 시골에는 그 무거운 나무를 자체 조달할 능력을 가진 이가 몇 안 된다. 한 마을의 평균연령은 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