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가 되는 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터뷰打] 통번역가 유혜경 영어 스페인어 통·번역가 유혜경 씨와의 만남 필자가 통번역 '고수' 유혜경을 만난 건 2004년 봄의 끝자락에서 였다. 그녀는 그해 봄, 대구가톨릭대 스페인어과에 출강했고, 아무개 교수가 '숨은 실력자'라며 인터뷰를 권했다. 필자는 당시 중앙일보 대학생기자로 활동 중이었다. 그 인연이 지금껏 이어오고 있다. 그녀는 대학 강의는 자신과 안 맞는다며 1학기 만에 전을 접고, 본업에 전념했다. 그녀는 묵묵히 자기 일에 매진하는 스타일이다. 사람과 관계도 거의 없다. 특히 번역을 시작하면 참선하는 스님이 된다. 가끔 필자가 상경하면 만나곤 하다, 최근 3~4년 뜸했다. 얼마전 필자가 상경하면서 그녀가 살고 있는 일산의 한식집에서 만났다. 새삼 옛 인터뷰 기사가 생각났다. 그녀의 생각은 8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