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식박스T4-문화] 라면의 탄생 [알림] 이 이야기는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쓰여졌다. 교육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자료일 것이다. #. 라면 탄생 스토리 '처음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필시 나를 두고 한 말일 게다. 내 이름은 '라면'. 1963년 9월 15일생. 내 탄생은 정말이지 초라했다. 가냘픈 몸매(중량 100g)에 빈티 나는 주황색 옷을 걸쳤다. 그런 내 몸값은 당시 고작 10원. 반기는 이 하나 없었다. 내 이름 속의 '면'을 무슨 섬유나 실의 명칭으로 생각하는 사람조차 있었다.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당당히 거리로 나갔다. 역, 극장 앞, 공원에서 무료로 나를 맛보였다. 그제야 사람들은 내 진가를 알아봤다. 나는 금세 유명해졌다. 처음엔 내가 잘났기 때문인 줄로만 알았다. 아니었다. 내가 유명해진 데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