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현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지훈 문화칼럼] 박근혜 바람, 대구 서구엔 안 분다 #. 나는 대구 서구청 출입기자였다. 오늘 10.26 보궐선거날을 맞아 서구청장 당선을 감히(!) 점쳐본다. 이미 내 답은 제목에 나와 있다. #. 10.26 보선을 이야기하기 앞서 돌연 사표를 던진 서중현 전 서구청장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서중현 전 청장을 여느 기자보다 유심히 관찰했다고 자신한다. 유심하게 관찰할 필요성이 출입기자인 나에겐 마땅히 있었지만, 그의 성품이 나로 하여금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이 분, 재미있는 분이다. 웬만해선 자기 생각을 얘기하지 않는다. 상대로 하여금 은근히 오기를 발동케 한다. 내가 그의 깊은 생각을 듣기까지는 근 2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 그는 파란색(한나라당) 일색의 대구에서 무소속 깃대를 꽂고 서구청에 입성한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7전8기가 아니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