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지훈 문화칼럼] 묘한 인연 #묘한 인연 나는 언젠가부터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이 인연의 연결고리는 무엇이었을까? 이 인연의 끝은 어디일까? 사람과의 인연이긴 한데, 죽은 사람과의 인연이어서 궁금증이 더해 간다. 그간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어제오늘 본격적으로 박정희 대통령 인터뷰 대상자 작업을 하면서 문득문득 든 생각도 같다. '참 묘한 인연인데...' 내가 '독재자 박정희'를 마주한 건 2006년 5.31일 지방선거를 기해서였다. 나는 수습기자 신문으로 지방선거 현장을 생애 처음으로 체험했다. 그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으로 전국을 돌며 지방유세를 지원하러 다녔다. 당시 지방선거 분위기는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에 비우호적이었다.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텃밭이었던 대구에서조차 '이번에는 민주당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