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코엘료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식박스T2-사회] 사이코패스 #. 남미南美 작가로는 드물게 우리에게 친숙한 파울로 코엘료. 그의 소설 '11분'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그리고 아홉 주일이 지나는 동안, 그녀는 습관에 따라 금요일마다 영성체를 받으며 성모 마리아에게 간구했다. 이 도시를 벗어나게 해달라고. 한동안 그녀는 마음을 앓았고, 소년의 소식을 묻고 다녔다. 하지만 소년이 어디로 이사 갔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마리아는 깨달아갔다. 세상은 너무 넓고, 사랑은 너무 위험하다는 것을. 그녀는 생각했다. 성모 마리아가 계시는 하늘나라는 너무나 멀어서 아이들의 소원이 들리지 않는 모양이라고.(p20) #. 2004년 여름은 뜨거웠다. 불청객 '열대야'가 한반도를 짜증스럽게 달궈놓았다. 시민도, 경찰도, 기자도 짜증스럽긴 매한가지였다. 특히 서울 경.. 더보기 이전 1 다음